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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총알 배송' 시대 성큼…아마존, 드론 운항 허가 받아 - 조선비즈

teriakberita.blogspot.com
입력 2020.09.01 11:30 | 수정 2020.09.01 11:46

아마존이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배송용 드론에 대한 운항 허가를 받았다고 31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프라임 에어’로 알려진 드론 배송 서비스에 대한 허가로 아마존은 물류 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이날 미 CNBC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FAA 승인을 얻게 됨에 따라 드론 배송 시험에 나설 예정이다.

미 연방항공청은 아마존에 배송용 드론에 대한 운항을 허가했다. /아마존, AP
FAA는 "이번 승인으로 아마존이 고객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는 광범위한 특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해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회의에서 최대 5파운드(약 2.7kg)까지 운반할 수 있는 전기 육각형 드론을 공개했다. 이 드론은 다른 물체와의 접촉을 피할 수 있는 공간 인식 기술을 발전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마존은 이미 많은 곳에서 하루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배송 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아마존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의 오랜 목표였다. 2013년 그는 한 인터뷰에서 "드론이 5년 안에 보편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7년후 아마존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소유하고 있는 윙 항공과 UPS 비행 포워드에 이어 파트 135 항공 모함 인증서를 받은 세번째 회사로 등극했다. 그러나 다른 두 회사는 모두 아직까지 드론 배달을 널리 시행하지 않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8월 FAA에 배송용 드론 승인을 신청했다. 아마존은 이 서비스를 인구 밀도가 낮은 곳에서만 운행하고 무게가 약 2.3kg 이하인 소포만 배송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마존은 주로 왕복 15마일 이내 거리에서 운항 가능한 드론을 개발 중이다.

다만 아마존은 구체적으로 언제 이런 배송 시험에 나설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아마존은 미국 외에 캐나다, 오스트리아, 영국 등에서 테스팅 사이트를 갖고 있다. 다만 현재는 미국과 영국 내 고객들에 대한 테스트를 할 수 있다.

FAA 역시 관련 기술에 투자해왔다. 지난달 21일 일레인 차오 교통부 장관은 "우리 영공에 드론을 안전하게 통합하는 것에 대한 연구를 위해 750만달러의 보조금을 대학에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허가는 얻었지만 실제 서비스가 개시될 때까지 넘어야할 관문이 많다.

데이비드 카본 프라임 에어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인증은 프라임 에어에 중요한 진전이며 언젠가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패키지를 전달할 자율 드론 배달 서비스에 대한 아마존의 운영과 안전 절차에 대한 FAA의 신뢰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배달 드론을 영공에 완전히 통합하기 위해 우리의 기술을 계속 개발하고 다듬을 것이며 30분 배송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FAA와 전 세계의 다른 규제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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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1, 2020 at 09:3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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