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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비중 처음으로 30% 넘어…수도권에 인구 50% 집중 - 조선일보

teriakberita.blogspot.com
입력 2020.08.28 12:00

지난해 처음으로 1인 가구의 비중이 3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인구주택총조사 등록센서스 방식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2019년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의 1인 가구 수는 614만8000가구로 전년(584만9000가구) 대비 29만9000가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비중은 30.2%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1인 가구 비중이 30%를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연령별로 1인 가구를 살펴보면, 70세 이상(18.4%)이 가장 높았고, 20대(18.2%), 30대(16.8%) 순이었다. 아파트에 사는 1인 가구 비중은 51.1%로 전년(50.1%)에 비해 1%포인트 늘었다. 시도별로 보면,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았던 곳은 대전으로 33.7%를 기록했고, 경기도가 26.3%로 가장 낮았다.

한편,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총 인구는 5178만명으로 2018년(5163만명) 대비 15만명(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가 2595만명, 여자가 2583만명이고, 외국인은 178만명으로 2018년에 비해 12만7000명(7.7%) 증가했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인구가 2018년 2571만3000명에서 17만9000명(0.7%) 증가한 2589만3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50%가 수도권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경기(25.7%), 서울(18.6%), 부산(6.5%), 경남(6.5%) 순으로 인구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세종으로 전년 대비 8.2% 인구가 늘었고, 인구 감소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대전으로 전년 대비 인구가 0.8% 줄었다.

전체 인구에서 유소년(0~14) 인구 비중은 2018년 13%에서 지난해 12.6%로 감소했고, 생산연령인구(15~64세)도 72.2%에서 71.9%로 감소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만 14.8%에서 15.5%로 증가했다. 고령인구 비율은 전남(22.9%), 경북(20.6%), 전북(20.3%)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주택 수는 1813만호로 전년에 비해 49만호(2.8%) 증가했다. 주택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경기도로 전년 대비 19만호가 늘었고,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으로 전년 대비 11.2% 늘었다. 전체 주택 중 아파트 비중은 62.3%로 전년(61.4%) 대비 0.9%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주택 대비 아파트 비중은 2016년 처음으로 60%를 넘은 뒤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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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8, 2020 at 10: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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