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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23명, 이틀째 300명대… 13개 시·도 동시다발 발생(종합) -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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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총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0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8.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지역발생 308명, 해외유입 15명

누적 1만 9400명, 사망자 5명↑

수도권249명·비수도권69명 감염

14일 이후 총 4630명 확진 판정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29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300명대를 또 기록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감염 사례나 광복절 도심 집회 등을 중심으로 한 감염이 속출하고, 종교시설과 모임 등에서의 새로운 집단발병도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3명 늘어나 누적 총 1만 9400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내 감염이 본격화한 이달 14일부터 이날까지 16일째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4일 103명이었던 일일 확진자 수는 15일 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266명→280명→320명→441명→371명→323명 등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는 14~29일 기간에만 총 4630명이나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7일 441명으로 급증하며 2~3월 대구·경북 지역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다만 전날 300대로 떨어졌고 이날도 300대를 유지했다.

감염 경로별로 살펴보면 해외유입 15명을 제외한 308명이 지역에서 나왔다. 서울이 1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100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에서만 244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에서 14명, 경남 12명, 전남 9명, 충남 8명, 충북 6명, 부산·대구 각 5명, 대전 4명, 제주 1명 등으로 집계됐다.

주요 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낮 12시 기준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총 누적 978명이 확인됐다. 이 교회와 관련한 집단감염은 의료기관, 요양시설, 학교 등 25곳으로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광복절이었던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와 관련한 감염 사례는 전국적으로 13개 시·도에 걸쳐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누적 29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도 서울 구로구 아파트-금천구 축산업체(33명), 관악구 무한구(九)룹(66명), 노원구 빛가온교회(17명), 광주 동광주탁구클럽(14명) 등에서 집단발병이 이어졌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나오고 있다. 서울 동작구에선 서울신학교 기도모임에 참석한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평택시에선 서해로교회 교인 5명이 확진됐다. 제주 소재 한 게스트하우스에선 3명(누적)이 확진됐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이다. 이들 중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은 경기(4명), 광주(2명), 서울·부산·대구·경북(각 1명) 지역의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이 125명, 경기 104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249명이며, 비수도권은 69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21명을 기록했다.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1.65%이다. 이날 0시를 기준으로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14명으로 총 누적 1만 4765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하루새 104명 증가해 4314명을 기록했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인 환자도 전날보다 6명 늘어 64명에 달했다.

국내에서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90만 9329명이며, 이 중 183만 5883명은 음성 판정을, 나머지 5만 404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총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0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8.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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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9, 2020 at 07:5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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