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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방장관,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설치에 “지극히 유감·철거 노력”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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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9 18:49 입력 2020.09.29 18: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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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거리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코리아협의회(Korea Verband) 블로그 캡처

독일 베를린 거리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 코리아협의회(Korea Verband) 블로그 캡처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관방장관은 최근 독일 수도 베를린 거리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 것에 대해 “지극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29일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독일 베를린 시내에서 (평화의 소녀) 상의 제막식이 열린 것을 알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기존 입장과 상반되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화의 소녀) 상 철거를 위해 일본 정부는 다양한 관계자와 접촉하고 기존 입장을 설명하는 등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토 장관은 또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생각과 그간 대책을 다양한 형태로 국제사회에 설명해왔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로부터 정당한 평가를 받도록 그런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현지시간) 베를린 미테 지역 비르켄 거리와 브레머 거리가 교차하는 지점에 베를린의 한국 관련 시민단체인 코리아협의회(Korea Verband) 주도로 소년상이 설치돼 28일 제막식이 열렸다. 독일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고, 공공장소에 세워진 것은 처음이다. 2017년 남동부 비젠트의 사유지인 네팔 히말라야 공원, 지난 3월 프랑크푸르트의 한인 교회에 건립됐다.

이번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은 주독 일본대사관과 직선으로 2.8㎞, 자동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코리아협의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국가 간 문제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전쟁 피해 여성 및 여성 인권 문제라며 소녀상을 설치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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