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증으로 인한 전세계 사망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8일 오전 6시(한국 시각 기준) 전세계 코로나 누적 사망자 수는 100만1477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번지고 있다는 보고가 세계보건기구(WHO)에 작년 말 공식 접수된 뒤 9개월 만이다.
사망자가 50만명이 될 때까지는 5개월반가량이 걸렸으나, 이후 추가로 50만명이 숨진 기간은 3개월여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누적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20만9422명으로 집계됐다. 그 뒤로 브라질(14만1741명), 인도(9만5574명), 멕시코(7만623명), 영국(4만1988명), 이탈리아(3만5835명) 순이었다. 한국의 누적 사망자 수는 401명으로 월드오미터가 집계한 세계 215개 국가·영역 가운데 78번째로 많았다.
일별 사망자 규모는 올해 4월 17일(그리니치표준시 기준) 8513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이달 들어서는 5000~6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3326만8000명을 넘은 상태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가 매일 20만~30만여명씩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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