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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언제?…단계별 수칙 구체적으로 바꾼다 -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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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초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강도가 조금 낮아진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시행 중인데요.

하지만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자 다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돌아가야 하는 거 아니냐는 말들도 많습니다.

방역 당국이 시민들이 편하게 지킬 수 있도록 거리 두기의 단계별 수칙과 기준을 구체적으로 밝히기로 했습니다.

김민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그리고 '생활 속 거리 두기'.

차이점을 아는지 시민들에게 물었습니다.

[민수진/서울 구로구 : "처음 들어봐요. 생활 속 거리 두기."]

[박지현/서울 구로구 : "아니요. 모르겠는데요."]

개념도 어려운데, 각 단계마다 뭘 지켜야 하는지는 더 헷갈렸습니다.

정부는 우선 각 단계별 지침부터 명확하게 바꾸기로 했습니다.

클럽과 노래방 등 12개 고위험시설은 물론, 야구장과 목욕탕, 미용실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거리 두기의 단계별로 폐쇄 여부나 함께 몇 명 이상이 모이면 안 되는지를 명확하게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전환하는 기준도 더 구체적으로 바뀝니다.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넘는 날이 2주 이상 지속될 때라고 규정했지만 이달 들어서만 50명 이상 발생한 날이 7번.

기존 지침이 큰 의미가 없다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생활방역위원회에 참여한 한 인사는 "기존에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정해왔다면, 이제는 기준을 가지고 예측 가능하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어떤 방역조치를 시행할지 가이드라인을 사전에 준비하고 사회적으로 논의하고자 합니다. 이는 방역조치의 예측가능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함입니다."]

정리된 기준은 내일(28일) 발표됩니다.

전문가들은 다소 늦었지만 바람직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계량화·정량화된 기준이 없다 보니까 국민들이 납득이 안되면 실천이 안 되는 거죠. 정부가 리더고 지휘관이고 모든 걸 가이드하는 선장인데, 선장이 가이드 지침을 줘야..."]

정부는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로 전환할 필요성은 아직 적다고 보고 사회·경제적 피해를 감수할 만큼 상황이 악화됐을 때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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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7, 2020 at 04:4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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